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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우는 이유 7가지|밤에 우는 이유와 대처법

고양이가 평소보다 자주 울거나 갑자기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하면 보호자는 “배가 고픈 걸까?”, “무언가 불편한 걸까?” 하고 걱정하게 됩니다.

고양이는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울음소리를 통해 배고픔이나 관심을 표현하기도 하고, 불안이나 스트레스, 통증처럼 몸의 이상을 알리기도 합니다.

특히 평소에는 조용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계속 울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습관으로 생각하기보다 주변 환경과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가 우는 대표적인 이유와 밤에 유독 우는 이유, 보호자가 확인해야 할 상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배가 고프거나 물을 원할 때

가장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배고픔입니다.

식사 시간이 가까워졌거나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았던 날에는 고양이가 보호자 주변을 맴돌면서 울 수 있습니다. 사료 그릇이 비어 있거나 물이 부족한 경우에도 울음으로 관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양이가 울 때마다 바로 간식을 주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울었을 때마다 간식이나 사료를 주면 “울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학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식사 시간과 급여량이 적절한지 확인하고, 물그릇도 깨끗하고 충분한 상태인지 확인해 주세요.


2. 보호자에게 관심을 받고 싶을 때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좋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보호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 따라다니면서 울거나, 보호자 앞에서 계속 울고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한다면 관심이나 교감을 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놀이 시간이 부족하거나 보호자가 바빠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었을 때에도 이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짧더라도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낚싯대 장난감 등을 이용해 사냥 행동을 유도하는 놀이는 고양이의 신체 활동과 정신적인 자극을 함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고양이는 주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집 안에 새로운 가구가 들어왔거나 이사를 했을 때, 새로운 사람이 함께 살게 되었을 때, 다른 동물이 들어왔을 때처럼 환경이 달라지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큰 소음이나 공사, 낯선 냄새 등도 일부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평소보다 많이 울거나 숨는 행동을 보이고, 식욕이나 배변 습관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집 안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다면 울음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행동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마련해 주고, 갑자기 억지로 안거나 밖으로 끌어내기보다는 스스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4. 발정으로 인해 울 수 있습니다

중성화하지 않은 고양이라면 발정이 울음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발정기의 암컷은 평소보다 훨씬 큰 소리로 반복해서 울거나 몸을 비비고, 엉덩이를 들거나 평소보다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수컷 역시 주변에 발정한 암컷이 있을 경우 평소보다 불안해하거나 크게 울고 밖으로 나가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갑자기 큰 소리로 우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발정 여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번식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중성화 수술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성화 여부와 시기는 고양이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나이가 들면서 밤에 더 많이 울 수 있습니다

노령묘에서는 젊었을 때와 다른 이유로 울음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나 청력이 떨어지거나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이 변화하면 밤에 불안해하거나 보호자를 찾으면서 울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는 비교적 조용한데 밤이 되면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큰 소리로 우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버릇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 고양이의 행동 변화는 건강 상태와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행동이 지속된다면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6. 몸이 아프거나 불편할 때

고양이의 울음이 통증이나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아픈 것을 숨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울음이 조금 늘었다”는 변화가 건강 문제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평소보다 갑자기 많이 울기 시작함
  • 식사량이나 물을 마시는 양이 달라짐
  • 구토나 설사를 함
  •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함
  • 화장실 밖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봄
  • 숨거나 움직이기를 꺼림
  • 특정 부위를 계속 핥거나 만지는 것을 싫어함
  • 체중이 갑자기 변함
  • 평소보다 심하게 무기력함
  • 호흡이나 걸음걸이가 평소와 다름

특히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을 반복해서 가지만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집에서 지켜보기보다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단순히 대화하듯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울음이 문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마다 울음소리의 빈도와 방식이 다르고, 보호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성격을 가진 고양이도 있습니다.

보호자가 말을 걸었을 때 대답하듯 울거나, 밥이나 놀이를 요구하면서 특정한 울음소리를 내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울음소리의 크기나 횟수 자체보다 평소와 비교했을 때 변화가 있는지입니다.

원래 말을 많이 하는 고양이라면 평소의 행동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밤에 유독 우는 이유는?

“고양이는 왜 밤만 되면 우는 걸까?”라고 궁금해하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활동 패턴이 완전히 같은 동물이 아닙니다. 특히 해가 지거나 주변이 조용해지는 시간대에 활동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낮 동안 충분히 활동하지 못했다면 밤에 에너지가 남아 보호자에게 놀아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밤에는 주변이 조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불안이나 외부 소리에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갑자기 밤에 우는 행동이 시작된 노령묘라면 건강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고양이가 계속 울 때 보호자가 확인할 것

고양이가 계속 운다면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먼저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물과 사료 확인하기

사료와 물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최근 식사량에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봅니다.

② 화장실 확인하기

화장실이 지나치게 더럽거나 위치가 불편하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고양이는 화장실 환경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③ 최근 환경 변화 확인하기

이사, 가구 변경, 새로운 가족이나 동물의 등장, 큰 소음 등 최근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④ 놀이와 활동량 확인하기

하루 동안 충분히 움직이고 놀았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밤에 활동량이 지나치게 증가한다면 낮 시간의 놀이와 환경 자극을 조금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⑤ 다른 이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식욕, 물 섭취량, 배변·배뇨, 체중, 활동량 등을 평소와 비교해 봅니다.

울음과 함께 다른 이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행동 문제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동물병원에 가야 할까?

고양이가 한두 번 울었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자기 울음이 크게 증가했거나 다른 이상 행동이 함께 나타난다면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호흡이 이상한 경우, 심한 통증이 의심되는 경우, 반복적인 구토나 심한 무기력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가 집에서 원인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상 행동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고양이의 울음은 평소와 비교해서 봐야 합니다

고양이가 우는 이유는 배고픔이나 관심 요구처럼 자연스러운 행동부터 스트레스와 통증, 질병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운다 = 문제가 있다”라고 단정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원래 고양이는 우는 동물이다”라고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고양이의 행동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평소와 다른 울음이 갑자기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자주 우는지, 식사와 배변·배뇨에 변화가 있는지, 활동량이나 수면 패턴이 달라졌는지를 함께 살펴보세요.

특히 건강 이상이 의심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행동을 교정하려 하기보다 먼저 수의사에게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애니멀노트에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행동을 단순한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다루지 않고, 보호자가 실제 생활에서 관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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