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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여름철 귀를 자주 긁는 이유 7가지, 외이염과 귀 관리법

여름이 되면 평소보다 강아지가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산책이나 목욕 후 귀를 긁는 횟수가 늘었다면 단순한 가려움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귀에 염증이나 감염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여름철에 귀를 긁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세균이나 효모균이 과도하게 증식했을 수 있습니다. ★★★

(글쓴이네 푸들이 말레시지아 병명으로 관리(간식 금지, 통풍 자주 등등) 중..)

강아지의 귀에는 원래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귀 내부 환경이 변화하면서 특정 세균이나 효모가 과도하게 증식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효모균인 Malassezia는 정상적인 피부에서도 발견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증식하면 가려움, 피부 발적, 냄새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귀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갈색·검은색 또는 노란색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가려움이 심해진다면 동물병원에서 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귀를 긁는다는 이유만으로 세균성인지 효모성인지 보호자가 구별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수의사는 이경 검사와 귀 분비물의 세포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2. 여름철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귀 안쪽은 원래 어느 정도 습기가 있는 환경이지만, 여름철에는 주변 환경의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고 목욕이나 물놀이까지 잦아집니다.

특히 귀가 처져 있거나 귀 주변 털이 많은 강아지는 귀 내부의 통풍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의학 자료에서도 귀 내부의 과도한 습기와 수영이 외이염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단순히 “더워서 귀를 긁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귀가 젖은 상태로 오래 있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목욕이나 물놀이 후 귀에 습기가 남았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강아지와 함께 물놀이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이때 귀 내부에 습기가 오래 남으면 귀 피부의 정상적인 방어 환경이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귀가 젖는 강아지는 귀 건강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물놀이 후 확인해보세요.

  • 평소보다 귀를 많이 긁는지
  • 머리를 자주 흔드는지
  • 귀에서 냄새가 나는지
  • 귀 안쪽이 붉어졌는지
  • 분비물이 생겼는지

이런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히 물이 들어간 것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가 물놀이 후 몸을 긁는 다면 아래 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강아지 여름철 주의해야 할 피부병 및 가려움과 발진이 생기는 7가지 이유, 피부 건강 관리 방법]

[강아지 발 핥는 이유 7가지|습관일까 피부질환일까?]


4. 외이염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귀를 반복적으로 긁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외이염(otitis externa)입니다.

강아지 외이염은 외부 귀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강아지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귀를 반복적으로 긁음
  • 머리를 자주 흔듦
  • 귀에서 냄새가 남
  • 귀 안쪽이 붉어짐
  • 귀가 붓거나 아파함
  • 귀 분비물이 증가함

Merck Veterinary Manual에서도 외이염의 주요 증상으로 가려움, 통증, 냄새, 발적, 부종, 귀 분비물, 머리 흔들기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를 긁는 행동과 함께 냄새나 분비물까지 나타난다면 단순한 여름철 가려움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귀 가려움이 반복된다면 알레르기도 확인해야 합니다.

환경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에는 집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등이 있으며, 음식과 관련된 알레르기도 귀 주변의 가려움과 염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 귀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행동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를 긁으면서 발을 핥거나 몸의 다른 부위를 긁는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귀 문제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귀 청소 문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알레르기 가능성을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귀 진드기나 다른 기생충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귀 진드기 역시 귀를 심하게 긁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귀를 긁으면서 머리를 계속 흔들고 검은색 분비물이 많이 보이는 경우에는 귀 진드기를 비롯한 기생충 문제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검은색 귀지가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귀 진드기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외이염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산책 중 작은 이물질이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풀이 무성한 곳으로 산책을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작은 풀씨나 이물질이 귀에 들어가면 갑자기 심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한쪽 귀만 집중적으로 긁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경우에는 귀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집에서 면봉이나 핀셋 등을 이용해 귀 안쪽을 직접 뒤지는 것보다 동물병원에서 확인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강아지가 귀를 긁을 때 집에서 확인할 5가지

강아지가 귀를 긁기 시작했다면 먼저 다음 사항을 관찰해보세요.

① 한쪽 귀만 긁나요?

한쪽 귀에만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물질이나 국소적인 염증 등의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② 머리도 자주 흔드나요?

귀의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을 때 귀를 긁는 것과 함께 머리를 반복적으로 흔드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 냄새가 달라졌나요?

평소에는 없던 강한 냄새가 난다면 귀 내부의 염증이나 감염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④ 귀지가 갑자기 많아졌나요?

색이나 양이 평소와 달라진 귀 분비물이 나타나는지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입니다.

⑤ 귀를 만졌을 때 아파하나요?

귀를 만지는 것을 피하거나 통증을 보인다면 단순한 가려움보다 적극적인 진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귀를 청소해도 될까?

여기서 많은 보호자가 실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귀를 긁는다고 해서 무조건 귀 세정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귀에 염증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잘못된 세정이나 자극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Merck Veterinary Manual은 식초를 희석한 가정용 귀 세정제 같은 자극적인 민간요법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면봉을 귀 안쪽 깊숙이 넣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 안의 이물질을 더 깊숙이 밀어 넣거나 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 청소가 필요한 강아지라면 수의사가 추천한 세정제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동물병원으로 가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집에서 며칠 더 지켜보기보다는 진료를 권합니다.

🚨 특히 주의해야 하는 증상

  • 귀를 계속 심하게 긁음
  • 머리를 반복적으로 흔듦
  • 귀에서 강한 냄새가 남
  • 귀 안쪽이 붉거나 부어 있음
  • 분비물이 많아짐
  • 귀를 만지면 아파함
  • 한쪽 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남
  •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임
  • 균형을 잘 잡지 못함

특히 머리를 기울이거나 균형을 잃는 증상은 중이·내이 문제와 관련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강아지 귀 관리, 이것만 기억하세요

여름철에는 다음 네 가지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① 귀를 젖은 상태로 오래 두지 않기

목욕이나 물놀이 후 귀 주변을 잘 말려주세요.

② 귀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기

귀의 냄새, 색, 분비물, 붉어짐 등을 평소와 비교해보세요.

③ 면봉이나 민간요법으로 귀 안쪽을 직접 치료하지 않기

특히 식초 등을 이용한 임의의 세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반복되면 원인을 찾기

강아지 귀 가려움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귀가 더러워졌다고 생각하기보다 냄새, 분비물, 붉어짐 등의 변화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염은 알레르기, 기생충, 이물질, 세균·효모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강아지가 여름철에 귀를 긁는다고 해서 무조건 더위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여름철의 높은 습도와 물놀이 등으로 귀가 습해지는 것이 외이염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알레르기, 기생충, 세균이나 효모의 과도한 증식, 이물질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를 긁는 횟수가 갑자기 늘었는지, 냄새나 분비물이 생겼는지,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지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집에서 임의로 약을 사용하기보다 수의사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애니멀노트 🐾
이 글은 반려동물 건강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별 강아지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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